[상생경영] [상생경영] 협력사와 함께 성장 '선순환 파트너십'

입력 2017-09-18 16:29  

두산


[ 공태윤 기자 ] 두산의 상생경영은 협력사와의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성장한 협력사들이 두산의 사업을 지지하면서 상호 성장의 궤를 함께하는 것을 말한다. 두산은 이를 위해 경쟁력 공유, 기술력 및 재무 지원,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현지 법인인 두산비나에서 국내 5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협력사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협력사들이 두산비나가 보유한 공장 부지 일부를 활용해 법인 및 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행정 재무 경영 인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베트남 현지 주무관청과의 협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두산은 또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협력사 경영진단과 생산성 향상을 점검하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벌이고 있는 ‘두산중공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사업’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협력사 직원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교육한다. 2013년 9월에는 두산중공업 퇴임 임원들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을 발족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사와의 선순환 파트너십을 다지는 ‘두산중공업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콘퍼런스는 우수 협력사의 개선 사례를 시상하고 두산중공업의 동반성장 활동 추진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협력사의 해외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상생 서포터즈’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도하고 정부와 기업이 재원을 마련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두산중공업과 170여 개 협력사는 1·2차 협력사 간 공정거래 관련법 준수와 상생협력을 통한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과 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힘입어 두산중공업은 2016년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과 다각적 교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협력사 수익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6년에는 부품 국산화 개발, 신기종 공동 개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모듈 개발 등 협력사에 66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두산은 협력사 재정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펀드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산업 기업 우리은행과 함께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는 각각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용 중이다. 펀드는 중소 협력사에 저렴한 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 지원하는 형태로 사용되며, 650여 개 협력사가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1~2%포인트 정도 낮은 대출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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